방문일: 2022.08.28
탈출 결과: 3인 성공 (제한 시간 80분, 힌트 무제한)
체감 난이도: ★★★✦☆ (3.5)
추천도: 4.0/5.0
서론
때는 올해 8월, 또 다른 황금열쇠 매장인 플라워로드점에서 "BACK화점"을 플레이한 후 바로 "NOMON : THE ORDEAL"을 플레이했다.
"BACK화점"에서 탈탈 털려서 조금 힘들었었는데, 그런 것 치고는 생각보다 술술 풀려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21번째 방탈출이었던 "NOMON : THE ORDEAL"(앞으로 그냥 "노몬"이라고 쓰겠다.)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황금열쇠 모든 지점의 예약은 여기서 할 수 있다.
본론
테마 개요
"노몬"은 판타지 컨셉의 테마로, 제한 시간 80분의 꽤 규모 큰 테마다.
가격은 3인 기준 81,000원이며, 예약시 예약금 20,000원을 선입금해야 한다.
힌트는 무제한이고, 활동성은 일부 구간에서 약간 존재하였다.
(일정 시간까지 특정 구간에 도달해야 하는 일명 "밀어내기 방"이므로, 많이 막히면 힌트를 쓰는 것이 좋다.)
문제
관찰을 통한 추론을 해야하는 문제가 많았다. 난이도는 엄청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았다.
자물쇠보다는 장치가 많으며, 특히 꽤나 규모가 큰 장치들이 많아서 즐겁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완전 방탈출 초보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테마이니,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을 추천한다.
인테리어 및 연출
굉장히 규모가 크고, 인테리어도 컨셉에 맞게 잘 꾸며놓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문제를 위한 장치들이 컨셉과 너무 알맞게 잘 꾸며져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공포 요소는 전혀 없었다.
다만 앞에서 말했듯 한 테마에 두 팀이 들어가게 되는 "밀어내기 방"이라, 가끔씩 앞 구간에서 정리를 하는 소음이 들려온다.
엄청 거슬리는 소음은 아니었지만, 집중하는 와중에 들리는 소음은 몰입을 와장창 깨뜨렸다.
스토리
테마 입장 전 스토리에 대한 정보가 많은 편이었고, 이 덕분인지 초반에 굉장히 몰입하며 진행했었다.
중반까지도 "어떻게 결말을 맺을까?" 생각하며 기대했었는데, 결말은... 개인 취향이겠지만 정말 별로였다.
끼워 맞춘 후반부가 앞의 내용을 망친 듯한...
결론
큰 규모와 눈이 즐거운 인테리어, 그리고 자연스럽게 녹아든 장치들은 플레이 내내 테마의 컨셉에 빠져들게 해주었다.
몰입을 깨는 소음과 아쉬운 후반 스토리만 없었더라면, 인생 테마가 될 뻔 했다.
추천도: 4.0/5.0
아 참고로 지금까지 했던 테마들 중에 최고 점수는 4.7이다. 어떤 테마인지는... 아직 비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