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22.10.09
탈출 결과: 2인 성공 (제한 시간 65분, 힌트 무제한)
체감 난이도: ★★★☆☆
추천도: 3.0/5.0
서론
사실 이 블로그에 방탈출을 쓸 생각은 없었지만... 딱히 기록해 둘 곳이 없어 여기에 기록해둔다.
필자는 아직 약 20개의 방탈출을 해본 방응애(?)임을 참고해두길 바란다.
"크리쳐 - 신인류의 탄생"은 가장 최근에 진행한, 22번째 방탈출이었다.
당일 오전에 갑자기 방탈출이 땡겨서 찾아보다가, 예약이 꽤 비었길래 바로 예약했다.
참고로 넥스트에디션 강남3호점의 예약은 여기서 할 수 있다.
본론
테마 개요
"크리쳐 - 신인류의 탄생"은 2030년 해양연구소 인턴연구원인 내가 당직을 서면서 생긴 일을 스토리로 하는 테마로, 약간의 창조 공포(?)가 있는 SF 테마이다. (극쫄 기준 무서웠어요 ㅠㅠ) 가격은 2인 기준 48,000원이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한 시간은 65분, 힌트는 무제한이다. 활동성은 거의 없었다.
문제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막혔던 문제는 대부분 "여기서 이걸?" 느낌이 드는 문제들이었다. 방탈출을 많이 안해보신 분들도 꽤나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치:자물쇠 비율은 4:6 정도였다. 장치들이 나름대로 테마 분위기에 어울리게 잘 배치되어 있어 기억에 꽤 남는다.
인테리어 및 연출
꽤나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도 잘 꾸며놨던 것 같다. 근데 지금은 많이 노후화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많이... 몰입이 깨졌다. 일부분은 문제 풀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노후화되어 있었다. 테마가 처음 딱 생겼을 때에 플레이해보신 분들... 부럽습니다..ㅠㅠ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약간의 창조 공포가 있는데, 특정 구간에서 소리가 큰 것도 공포도에 한 몫 했다. 괜히 쫄리는 느낌이 드니까 머리도 안돌아가고 힌트도 빨리 빨리 쓰게 되었다 ㅋㅋ
스토리
단조로운 내용은 아니었으나, 어디서 본 듯한 스토리?였다. 그렇다고 엄청 진부한 내용은 아니고, 약간의 반전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 어려운 스토리도 아니라 문제를 풀다가 보면 어느 정도 추리가 가능했다. (물론 마지막에 직원 분의 설명을 듣고 처음 안 사실도 몇 있었다.)
결론
적재적소에 배치된 장치들이 테마의 몰입감을 높여주었으나, 일부 노후화된 장치가 몰입을 깨는... 역설적인(?) 테마였다.
SF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 번 정도 해볼만 한 테마인 것 같다.
추천도: 3.0/5.0